[웹이코노미=김민정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건강충전 캠페인'을 개최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오전 8시부터 '걷기 활성화 캠페인 챌린지'를 열어 출근길에 2000보를 달성한 직원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커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날 점심시간에 참가자들과 청담공원 걷기도 실시한다.
구청 1층 로비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나누리병원 정형외과의사가 '관절 질환의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안내한다. 강의 후에는 구청 담당자가 노년기 건강관리 사례로 '타이치건강동아리'를 소개한다. 타이치운동은 중국의 전통 체조로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강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지역 내 걷기환경을 조성하고자 구청, 보건소 등 공공기관에 스마트 건강계단을 시범운영한다. IoT(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모바일 앱을 구축해 사용자가 계단걷기 활동을 통해 데이터로 체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일상 속 걷기를 통해 모든 강남구민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민이 건강한 도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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