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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상남도, 다문화가족을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언니가 간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도내 결혼이민자 대상 가족통합교육 실시

 

(웹이코노미) 경상남도가 2012년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가 정착단계로 장기화됨에 따라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이민자 선배가 직접 찾아가는 ‘언니가 간다’라는 맞춤형 교육을 지난 10일 창녕군을 시작으로 4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결혼이민자의 장기 정착으로 학령기 자녀 맞춤형 교육지원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잡(Job)아라! 이중언어’라는 주제로 자녀의 진로 탐색, 취업 정보도 함께 전달한다. ‘리사이클 이중언어’는 재사용·재활용 물건으로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이중언어 학습 방법을 공유하고 친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계획이다.


‘취업의 정석’은 퍼스널컬러 전문가 자격증을 소지한 몽골출신 강사가 퍼스널컬러를 통한 이미지 메이킹, 취업 적성검사로 결혼이민자의 취업 준비를 돕고, 초기 입국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법학다식’을 진행하여 국적취득, 영주권 취득 절차와 방법, 친정부모 초청 정보 등을 공유한다. 교육뿐만 아니라 언니와 동생이 서로 알짜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생활의 외로움을 서로 다독이는 위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상남도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올해 총 6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은 △ 시군 특성에 맞는 특수시책지원 △ 결혼이민자 원어민 강사양성 및 활동지원 △ 다문화가족 자녀 양육, 자녀 학습지원, 진로지원, 이중언어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 등에 53억 원을 지원하고,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운영, 문화다양성 ‘맘프’ 행사 등에 총 15억 원을 지원한다.


김옥남 가족지원과장은 “결혼이민자 정기 정착에 따른 학령기 자녀 증가, 결혼이민자의 경제 활동 확대에 발맞추어, 다문화 인식개선과 외국인주민의 수요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