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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결혼정보회사 듀오, 신혼집 마련 1억7,053만원 소요…전체비용의 74% 차지

 

[웹이코노미=박민석 기자] 한국 대표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 508명·여 492명)을 대상으로 결혼비용 실태를 조사해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결과 신혼부부 한 쌍이 주택자금으로 지출한 금액은 평균 1억7,053으로 조사됐다. 주택자금이 총 결혼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3.5%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69.9%, 2017년 70.8%, 2018년 72.7%에 이어 또 한 번 상승했다.

 

주택자금 비용은 낮은 연령, 높은 연소득 일수록 늘어났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40대 1억5,813만원 < 30대 1억6,989만원 < 20대 1억8,244만원인 것으로 측정됐다. 연소득별로는 ‘2,000만원 미만’ 1억965만원 < ‘2,000만원~3,000만원’ 1억2,990만원 < ‘3,000만원~4,000만원’ 1억6,202만원 < ‘4,000만원~5,000만원’ 1억8,360만원 < ‘5,000만원 이상’ 2억2,098만원이었다.

 

또 서울과 호남 지역 간 신혼집 마련 평균 비용은 7,000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 서울 및 경인권과 그 외 지방 간의 차이는 3800만원 정도였다.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선택한 집 형태는 ‘아파트’(64.1%)였으며, 절반 이상이 ‘전세’(59.5%)로 신혼집을 마련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박수경 대표는 “치솟은 집값만큼 주택비용이 결혼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늘어났다”며 “집값 외 나머지 항목의 부담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웨딩 상품을 통합적으로 비교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