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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귀농·귀촌인 중 실제 귀농가구는 전체 중 3.8%에 불과"

위성곤, 정부의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귀농·귀촌 정책 농업인력육성 방향으로 진행 돼야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전체 귀농.귀촌인 중 3.8%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서귀포시)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귀농.귀촌현황자료’에 따르면 전체 귀농.귀촌가구(335,383가구)중 실제 귀농가구(12,875가구)는 3.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귀촌인 중 귀농가구는 전북 7.4%(1,263가구)로 영농종사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남6.5%(1,923가구),경북5.8%(2,323가구),제주5.6%(507가구),강원4.8%(1,058가구),충북4.6%(1,052가구),경남4.1%(1,631가구),충남3.8%(1,423가구),경기1.4%(1,283가구)로 조사되었다”고 위 의원실은 설명했다.

 

 

 

귀농.귀촌가구는 2013년(291,040), 2014년(310,115), 2015년(329,368), 2016년(335,383)가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영농에 종사하면서 농촌의 부족인력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의원은 “정부가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지원하고 있는 귀농.귀촌 정책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인력육성을 통한 부족인력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지난 6월 27일 농촌의 인력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중앙정부차원에서 농업인력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의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한편 2016년 귀농.귀촌가구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8만 6727가구),경북(3만 9584가구),경남(3만 9363가구),충남(3만 6987가구),전남(2만 9353가구), 충북(2만 2467가구), 강원(2만 1727가구),전북(1만 6935가구), 제주(8898명) 순으로 집계됐다.

채혜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