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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국내 요가복 브랜드 "안다르" 국내 대기업 200억대 투자 이끌어내

 

[웹이코노미=박민석 기자] 국내 여성용 요가복 브랜드 안다르가 국내 벤처캐피탈 및 증권사, 종합투자사 등으로부터 총 220억 규모의 자본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두산그룹의 종합투자사 네오플럭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벤처캐피탈 투자사들이 참여하여 안다르 측으로 약 50억원의 투자금을 납입한 것으로 전했다. 나머지 17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 유치도 협의과정 중에 있어, 국내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사모펀드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방식은 안다르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네오플럭스 노우람 팀장은 안다르의 투자성사에 대하여, 지난 수년간 여성용 요가복, 필라테스복 등의 다양한 에슬레저 의상을 제작 판매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룬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한다. 현재 안다르는 국내 요가복 브랜드 시장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에 창업한 에슬레저룩 전문브랜드 안다르는 기존의 요가복 제품에서 느끼는 품질의 한계와 불편함을 직접 개선하고자, 당시 요가 강사로 일하던 신애련 대표가 설립하였다. 첫 상품 출시 후 소비자로부터 착용감이 좋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안다르 요가복 브랜드가 입소문을 얻게 되면서, 첫 해 8억원이던 매출이 작년에 약 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올해로 27세가 되는 92년생 워킹맘 신애련 대표는 “오랜 기간 직접 입어본 요가복의 불편함을 자세히 파악하고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연구개발을 진행하였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성 높은 요가복 개발이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요가복 브랜드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안다르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생산기반을 정비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며, 동시에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주력하고 있던 필라테스복, 요가복의 소재 개선과 품질을 더욱 높이며 더욱 다양한 디자인 라인업으로 더욱 폭 넓은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켜나갈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로의 진출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 밝혔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