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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AI, 사람 일자리 빼앗지 않을 것” 페이스북·구글·MS 전문가들 한 목소리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페이스북과 구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표적인 IT기업의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와 일자리에 얽힌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들은”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제히 단언했다.

 

 

 

해외 IT전문 매체 더넥스트웹(TNW)의 22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인공지능 연구 책임자 얀 르쿤과 구글 리서치 책임자 피터 노빅,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총괄 소장 에릭 호르비츠는 미국 소셜 플랫폼 레딧에서 진행된 ‘내게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이같이 단언했다. 현재 세 사람은 모두 인공지능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얀 르쿤은 AI와 일자리의 미래에 대해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모든 직업이 AI 덕분에 더 효율적으로 변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피터 노빅은 “직업이 아니라 일 자체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면서, “대부분의 직군이 앞으로도 안전하겠지만, 모든 일들은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릭 호르비츠는 AI의 출현으로 ‘돌봄 경제(Caring economy)’가 새로운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업들이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보호시설 등 다른 방향에 투자를 확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르비츠는 “지금까지 많은 일들에 자동화시스템이 도입됐지만, 일자리는 여전히 있다”면서,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고, 치료하고, 돌보는 수많은 직업들이 자동화시스템 덕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AI의 출현으로 많은 변화가 생기겠지만, 직업 자체가 위태로울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부 직업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직업들이 없어진다기보단 다른 직업으로 바뀌는 쪽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