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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 80% "찬바람 부는 날씨처럼 감정 메말라"

 

[웹이코노미=박민석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미혼남녀 430명(남 204명, 여 226명)을 대상으로 '감정이 메마른 순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감정이 메말랐다고 느끼는 순간은 성별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데이트가 즐겁지 않을 때'(29.9%)가 1위였지만 여성은 9.3% 응답률을 보이며 5위에 그쳤다. 여성이 꼽은 감정이 메말랐다 느끼는 순간 1위는 '뭘 해도 재미가 없을 때'(30.1%)였다.

 

이 같은 감정 상태는 '업무 스트레스'(58.1%)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 또 '경제 상황'(14.9%), '친구관계'(8.1%), '직장 동료 관계'(7.4%), '연인 관계'(5.1%) 등에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럴 때 연인이 줄 수 있는 도움은 무엇이 있을까.

 

미혼남녀의 44.2%는 '힘든 상황을 털어 놓는 기회'가 있기를 바랐다. 더불어 '일상을 벗어나 함께 여행'(23.5%)을 떠나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배려'(17.9%) 해주기를 원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감정이 무디고 부족하다고 느끼면 일도 사랑도 지칠 수 있다"며 "숨가쁘게 한 해를 달려왔다면, 2018년 남은 시간 동안 작은 도전으로 감정을 추스르고 활력 넘치는 연말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