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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초거대 AI의 잠재력’ 리포트 발간

급격한 AI 발전의 동력, 트랜스포머와 초거대 모델
빅테크의 시장 지배력 강화 예상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28일(수) AI 산업을 집중 분석한 테마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9월 30일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상 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 로봇에 대해 대체적인 시각은 회의적이다. 하지만 최근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도를 보면 생각이 좀 달라질 수 있다. 과거 챗봇에서 쓰던 AI는 질문을 조금만 바꿔도 엉뚱한 대답을 하기 일쑤였지만, 지금은 사람도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그럴듯하게 글을 쓰고 세상에 없던 그림도 그린다. 특히, 20년 이후 AI의 성능 발전 속도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고 있으며, 이제는 현실 세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이에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서는 ‘Artificial Intelligence: 초거대 AI의 잠재력’이라는 테마 리포트를 발간했다. 9명의 애널리스트가 함께 작성한 이 리포트는 최신 AI 기술과 현실 세계 파급력, 주요 산업별 전망 및 핵심 기업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응용처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박연주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자율주행의 가장 큰 난제는 예상치 못한 상황(엣지 케이스)에서의 대응력이었다. 전통적인 프로그래밍 방식으로는 이를 해결하기 어려웠지만 AI의 도입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로보틱스 분야도 잠재력이 높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빅테크 업체들을 중심으로 AI as a Service와 같은 방식으로 기술을 빠르게 수익화하고 있다. 인터넷 플랫폼 업체들은 AI 기술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헬스 IT 분야에서 AI가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신약개발에서도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서 임상시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서는 글로벌 AI 핵심 업체로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에 주목한다. 테슬라(TSLA US)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도심 자율주행을 미국에서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며 로보틱스 분야에서의 잠재력도 높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US)는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AI 제품을 적극적으로 상용화하고 있다. AI 반도체의 중심인 엔비디아(NVDA US)는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H US)는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글로벌 X AI and Technology ETF(AIQ US)도 글로벌 AI 업체들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으로 AI 시장의 성장을 향유할 수 있는 ETF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