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블리자드 게임 ‘오버워치’판 스트리트파이터가 나왔다.
유튜브 게임채널 ‘TGN’이 오버워치를 격투게임으로 만들었다. 오버워치 영웅들이 나오는 스트리트파이터다. TGN은 “만약 오버워치가 격투게임이라면?”이라는 제목으로 이 게임 플레이 영상을 15일(현지시각)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은 2세트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트는 라인하르트와 자르야가, 두 번째 세트는 겐지와 둠피스트가 대결한다.
3D PC게임이 2D 횡스크롤 방식으로 옮아왔지만, 플레이 영상은 자연스럽다. 라인하르트의 망치질이 눈에 띈다. 라인하르트 특유의 강력함이 부드럽게 구현됐다. 방패도 실제 PC게임과 비슷하다. 궁극기도 사용할 수 있다. 스트리트파이터처럼 상대방에게 피해를 받으면 궁극기 게이지가 올라간다. 궁극기 준비 모션도 등장한다. 모션이 끝나면 강력한 궁극기가 나간다. 상대 체력의 25%가 사라질 정도다. 라인하르트와 겐지의 궁극기가 압권이다.
TGN은 이 영상을 실제 스트리트파이터2와 모탈컴뱃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이미지는 오버워치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부족한 부분은 자체적으로 이미지를 손봤다.
TGN은 “우리는 오버워치가 격투게임이었으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만 할 수 없었다”며 “그래서 오버워치 격투게임 영상을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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