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박민석 기자]

대한민국은 현재 커피 공화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1人 연간 커피 소비량 512잔으로 대다수의 사람은 하루에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맞춰 지난 10월 26일 채널A ‘김현욱의 굿모닝’에서는 커피에 대한 건강 정보를 전달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는 매일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주부 김선영 씨(서울특별시 양천구)가 출현해 평소 커피를 마시며 가지고 있던 걱정거리를 털어놓았다. “어린 자녀가 있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기 위해 외출하기 어려워 커피믹스를 자주 마시는 편”이라고 밝힌 김선영 씨는 “출산 후 체중이 많은 늘어난 데다 최근 커피믹스에 들어간 크리머가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 마시면서도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정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커피믹스에 들어가는 크리머는 대부분 식물성 경화유지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식물성 경화유지는 식물성 기름을 고체화시킨 것으로 포화지방과 같은 성분이다. 포화지방은 과다섭취 시 혈중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여 지방간,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커피믹스에는 식물성 경화유지 대신 코코넛 오일이 들어가기도 한다. 경화하지 않은 코코넛 오일에는 중쇄지방산(MCT)과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은 물론 체지방으로 축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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