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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포스코, 다문화•취약계층 경제적 자립 후원..."창업자금‧경영컨설팅‧행정절차 지원"

태국 결혼여성 순안씨 양천구 신월동에서 '카페 CEO'로 꿈 이뤄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포스코가 세스넷(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가 손잡고 다문화·취약계층의 창업 지원에 나섰다.

 

 

 

 

 

세스넷이 주관하고 포스코가 후원하는 '다문화·취약계층 경제적 자립지원사업' 카페 오픈식이 26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개최됐다.

 

 

 

포스코의 'I’m CEO Project'는 바리스타로서 경력을 쌓은 한국 다문화여성이 직접 카페를 창업해 지속적이고 주체적으로 자립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카페 오픈식의 주인공은 태국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순안(48세)씨로 다문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후원하는 'I’m CEO Project' 대상자로 선정돼 카페 CEO라는 꿈을 이루었다. 캄보디아 출신 반말리 씨도 광진구 자양동에 카페를 오픈한다.

 

 

 

카페 창업자 순안씨는 "앞만보고 열심히 노력하니 상상도 못한 행운이 저에게 찾아온 것 같아요. 제 딸들은 카페 사장이 된 저를 보고 대단한 엄마라고 자랑스러워합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저와 같은 이주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하고, 다문화 아이들의 장학금도 지원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모집공고 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창업 기초교육을 비롯해 2000만원의 창업자금, 경영컨설팅, 제반 행정 절차를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지난해에는 북한 이주여성과 필리핀 여성이 해당 사업을 통해 카페를 창업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정식 포스코 ER실장, 사룬 주한태국대사관 대사, 박찬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정선희 세스넷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곽정식 ER실장은 축사에서 "다문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후원하는 'I'm CEO Project' 활동이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010년부터 다문화 및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 지원사업을 전개해 현재까지 170명 창업 아카데미 수료생과 30여 개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했으며, 160여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한 카페오아시아라는 다문화, 취약계층 여성을 고용하는 소셜프랜차이즈 카페 설립을 지원해 30여 개 매장에 100명의 다문화 바리스타들이 근무 중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