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화폐가 많이 풀리는 명철 연휴기간 동안 위조・변조 지폐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간 위조 또는 변조된 지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Newsis).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국은행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이후 위조・변조 지폐의 집중관리 현황을 보면 5년간 6억 5000만원을 인수했고 6억 2735만원을 폐기했으며 2316만원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년간 경찰 등 사법기관으로부터 인수한 위조・변조 지폐의 금액별 비중을 보면 5만원권이 5억 9,850만원으로 전체 위조・변조 금액의 95%를 차지하고, 매수로는 11,970장으로 59%를 차지했으며 5000원권이 3014만원 6028장, 만원권이 2168만원 2168장으로 나타났다. 위조・변조 지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간은 2013년으로 3억 4,567만원 9974장이 발생했으며 지폐별로 보면 5만원권이 3억 262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1만원권 452만원, 5000원권 1495만원의 위조・변조 지폐가 인수됐다. 김두관 의원은 “최근 디지털 기기와 인쇄기술의 발달로 연간 1억원 이상의 위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국립공원 내 주요 산에서 휴대전화가 불통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Newsis).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립공원 내 휴대전화 전파 미수신 지역 현황’에 따르면, 주왕산 전체 면적의 40%에 해당하는 지역이 휴대전화 통화불능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지리산(28%), 설악산(25%), 경주국립공원(22%), 덕유산(21%), 태백산(21%), 속리산(17%), 소백산(16%), 한려해상(15%)이 뒤를 이었다. 국립공원 내 휴대전화 전파수신 여부는 탐방로 상에 200m~500m 간격으로 설치된 다목적 위치표지판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지난 2013년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등산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사고발생 지점이 휴대전화 통화불능지역이라 일행 중 1명이 인근 사찰까지 10여 분을 뛰어 내려와 사고신고를 했던 경우도 있었다. 신 의원은 “산 속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휴대전화 통화불능으로 응급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면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원 내 통화불능지역을 등산객들에게
[웹이코노미] 노영민 신임 주중대사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과 관련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노영민 중국 대사.(사진=Newsis).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노영민 대사가 친중반한 인사로 확실히 커밍아웃을 했다"며 "친북반미의 문정인도 모자라 친중반한의 노영민까지. 두 분 다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 아니냐"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어 "문 대통령이 아무리 잘하면 뭐하느냐"며 "두명 최측근들이 외교안보를 쥐고 흔드는데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영민 대사의 사드 관련 발언은 도가 넘는 부적절한 내용임에는 틀림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주재국 대사는 주재국 입장에서 모국을 바라 볼 수도 있다"고 노 대사를 옹호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사드로 인한 중국의 경제보복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고 모국대사로서 해결 방법 모색을 위한 발언이라 생각하면 어떻냐"며 "노 대사에게는 국민정서를 실감한 기회로, 중국에 부임해 국민정서를 감안해 사드배치와 경제보복 해결의 기회를 부여했
[웹이코노미] 최장 열흘에 달하는 추석연휴에 직장인들이 환성을 지르고 있지만 재계 총수들은 중국의 사드보복(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노사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안고 '경영구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Newsis).통상 추석 연휴에 외부일정을 잡지않고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그룹 총수들은 올해는 어느때보다 편치만은 않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그룹 총수들은 이번 추석연휴 동안 재판 준비와 경영 리스크 대응 등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2월17일부터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치르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구치소에서 항소심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이 부회장이 참석하는 정식 공판은 이달 중순께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그는 1심에서 뇌물공여 등의 혐의가 인정돼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총수 역할을 대행하고 있는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총수 부재 속에 하반기 경영 전반을 점검하기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재계서열 2위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경우 오너 리스크는 없지만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현안을 앞두고 있다. 외부적
[웹이코노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만에 반등해 67.7%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Newsis).리얼미터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유권자 4만 690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9월 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 비율은 5주 만에 반등해 2.1%p오른 67.7%로 마감됐다고 2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p 내린 26.0%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3%p 증가한 6.3%로 집계됐다. 이 같은 오름세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주된 요인이었던 안보 논란이 서서히 줄어든데 이어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막말 논란'과 'MB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등 적폐청산을 둘러싼 국내 정치쟁점으로 이슈가 전환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0%p 떨어진 49.7%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당은 0.3%p 상승해 17.1%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1.1%p 상승한 6.6%를 기록해 4주만에 다시 6%대를 회복했다. 정의당은 0.8%p 올라 6.0%를 기록했고, 한국당과의 '보수우파 통합추진위' 구성 합의를 두고 당내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북한이 대화에 참여할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Newsis).지난달 3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을 방문 중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나 북핵 등 지역 현안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1월 중국 국빈방문에 대해 논의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대화채널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틸러슨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과 대화선이 있다"면서 "현재 형세는 암담한 상황이나 '블랙아웃' 상태가 아니라, 우리는 북한과 2~3개의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는 북한의 대화 의사에 대해 조사 중이기 때문에 지속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북미 간 접촉에 중국이 중간 역할을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틸러슨 장관은 "우리(미국) 독자의 채널들을 통해 접촉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북한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목표는 평화와 안정"이라고 확인했다. 또한 “우리는 회담을 통해 북한 문제를 해결하길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틸러슨 장관은 “우리가 가장 필요한 즉각적인 행동은 상황을 진정시키는 것”이라면서 “그들(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전문 전시회가 개최된다. (서진=Newsis).'제9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KOREA 2017)'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코트라가 주관하며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가 미래 신 성장 동력 산업인 뷰티산업의 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해온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대표 뷰티전문 전시회다. 올해 열릴 뷰티박람회에는 K-뷰티를 선도하는 400여개의 뷰티 강소기업들 참여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뷰티산업 트렌드 및 전망을 알 수 있는 세미나, 오픈포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가 열리는 4일간 매일 오전 10시 행사장 로비에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뷰티제품으로 구성된 시크릿박스를 제공하는 ‘얼리버드 시크릿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 후 매일 20명을 추첨해 20만원 상당의 제품을 증정하는 ‘뷰티박스’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전시장 내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5000원 상당의 뷰티 바우처 총 5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농산물 원산지표시 위반행위가 최근 5년간 1만 982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추석명절을 앞두고 주의가 요구된다. 매년 4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보령․서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산물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중 외국산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등의 거짓표시 행위가 1만 2989건으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으며 원산지 미표시 행위가 6840건이었다. 원산지 표시제도는 1994년 도입, 시행 된지 20년 이상이 지났지만 이를 위반하는 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2번 이상 중복해서 적발되는 상습위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해는 재범건이 123건에 달해 5년 내 가장 많았다. 올해 6월부터는 상습위반자에 대해 최소 1년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는 등 처벌을 강화했지만 이후에도 10건의 재범이 적발돼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단속된 1만 9829건에 대해서는 1만 2348건을 형사입건하고 641건을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비위생적인 음식물 폐기물을 동물의 먹이나 사료의 원료로 공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한정애 의원.(사진=Newsis).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강서병)이 최근 음식물 폐기물을 가축에게 먹이고 남은 음식물을 인근 토지, 하천 등에 툭하는 등 음식물류 폐기물의 부적절한 처리가 문제가 되고 있다며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사료화하는 경우 ‘사료관리법’의 기준을 준수해 재활용 업체에서 가열·멸균하여 재활용 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일부 농장 등에서는 비위생적인 음식물 폐기물을 그대로 먹이고 남은 음식물을 방치하거나 투기하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처럼 관리되지 않은 음식물류 폐기물은 동물학대 문제뿐만 아니라 토양 및 수질오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의 확산 통로가 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되어 왔다. 더욱이 이를 관리·감독할 각급 지자체와 환경부의 점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문제제기가 이어져왔다. 따라서 개정안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동물의 먹이로 사용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전국 16개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210개의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가 운영중인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의 고용불안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소하 의원.(사진=Newsis).이 센터는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 예방과 정신질환자 발견․상담․사례관리, 지역사회와 연계 기획․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곳으로 국민의 정신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의원(정의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총 226개소, 그 중 국고보조금을 받고 있는 센터는 서울 지역을 제외한 전국 200개소였다. 200개소의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 근무 직원 1409명 중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정규직은 단 28명이었으며 98.1%에 달하는 1381명이 기간제 비정규직이었다. 비정규직 1381명 중 2년 이상을 근무를 지속한 상시근무자는 776명이었고, 5년 이상근무하고 있는 숫자도 무려 278명에 달했다. 기간제법 상 상시 2년 이상 지속업무를 수행할 경우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정규직으로 전환해야한다. 그럼에도 이렇게 높은 비정규직 비율이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20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국가산업단지 내 안전사고가 해마다 30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6년간 총 사고건수 175건, 재산피해 액은 5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총 40건, 재산피해액만 136억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위원회 소속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인천 부평갑)이 산업단지공단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단지 내 안전사고는 2011년 13건, 2012년 15건에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해마다 30건 이상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사고발생건당 사망자수 비율은 2013년 16%에서 2014년 33%, 2015년 35%로 늘어나고 있으며 사고건당 재산피해금액은 2013년 2000여만원에서 2014년 1억원, 2015년 4억 4000여만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6년간 안전사고 발생 175건 중 울산에서 발생한 건수는 48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여수 25건, 인천 21건, 반원 14건, 구미 1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고유형별로는 전체 사고의 50.8%가 화재 사고였다. 다음으로 폭발사고 17%, 가스누출사고 15.4%인 것으로 확인됐다.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산림청 퇴직공무원 출신들이 신설된 지 불과 채 1년여 밖에 안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 주요 보직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철민 의원.(사진=Newsis).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산 상록을)에 따르면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원장과 상임이사(사무처장) 등 임원 2명을 비롯해 총 정원 150명 가운데 10% 이상의 1급, 2급 등 간부급 주요보직은 산림청 출신 퇴직공무원들인 이른바 ‘산피아’ 인사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 산림복지진흥원장은 기술고시 출신으로 북부지방산림청장과 국립산림과학원장을 역임한 산림청 고위공무원 출신이다. 상임이사(사무처장)도 산림보호국장과 남부지방산림청장 등을 거친 산림청 출신이다. 2017년 기준으로 원장의 연봉은 1억 2천만원선, 상임이사의 연봉은 1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연봉 8000만원이 넘는 산림복지진흥원의 1급 직원 8명 가운데 75%(6명)가 산림청 퇴직공무원 출신이다. 경영기획부장, 사업운영부장, 산림치유사업부장, 운영관리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해수 온도 상승 등으로 양식장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고수온 양식장 피해 규모는 어류 1357만 마리, 멍게 등 409줄, 패류 127ha 등으로 전남, 경남, 충남, 경북, 부산 등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피해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식장 고수온 피해가 5년 새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위성곤 의원.(사진=Newsis)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지난해 양식장 고수온 피해액은 183억 5600만원으로 2012년 17억 7778만원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위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로 피해 규모를 살펴보면 경남이 213어가(90억 9100만원), 충남 73어가(50억 1400만원), 전남 45어가(32억 5400만원), 경북 33어가(8억 2400만원), 부산 5어가(1억 7300만원) 등이다. 피해를 입은 369어가 중 353어가에 대해 국비 49억 7104만원, 지방비 22억 8544만원을 포함한 154억 8419만원의 복구 지원금으로 투입됐으나 피해 규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일부 업종에 한 해 현금영수증을 반드시 발급하도록 강제하고 있음에도 현금매출액 탈루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사진=Newsis)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업종별 현금영수증 발급의무 위반 과태료 부과 현황' 자료를 보면 부동산 중개업분야는 현금영수증발급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의료업, 예식장, 골프장, 학원, 유흥주점, 부동산 중개업소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사업자나 법인이 건당 10만원 이상을 거래했을 때 현금영수증을 의무 발급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의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신고자에게는 신고포상금이 지급된다. 과태료 부가 건수는 지난 2012년 810건이었다가 2014년 391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어 2015년 4903건, 작년 3295건을 기록했다. 과태료 부과 금액을 보면 2012년 7억 3900만원이었다가 역시 2014년 급증해 94억 3700만원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80억 1200만원이었고, 작년에는 40억 6200만원이
[웹이코노미] 가수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가 남편의 유산인 음반 저작권을 놓고 시댁과의 법정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던 데에는 딸 김서연양의 존재가 결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ewsis).재판부가 김씨 모친 및 친형의 상속권을 인정하지 않고 서씨쪽 손을 들어준 핵심 근거는 김씨의 부친이 사망한 뒤로 저작권을 서연양에게 양도하기로 한 점, 서씨는 이러한 권리를 상속받으려 하지 않은 의사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이 점을 염두에 둔 서씨가 '경황이 없어서' 딸의 죽음을 알리지 못한 게 아니라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딸의 사망 사실을 법원은 물론 자신의 변호사에게도 알리지 않았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는 서씨 반대편에서 주장하는 '소송 사기'와 같은 맥락이다. '뉴시스'가 지난주 입수한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1심부터 3심까지 '지적재산권(음악저작물) 등 확인' 소송에서 원고 측인 김씨의 모친 이달지씨와 친형 김광복씨는 모두 패소하고 피고인 측인 서씨와 딸 서연양이 내리 승소했다. 양측 분쟁은 1996년 1월 김광석씨의 사망으로 불거진다. 김광석의 부친 김수영씨는 아들 사망 전 음반에 관한 로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