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국립공원 내 주요 산에서 휴대전화가 불통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Newsis).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립공원 내 휴대전화 전파 미수신 지역 현황’에 따르면, 주왕산 전체 면적의 40%에 해당하는 지역이 휴대전화 통화불능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지리산(28%), 설악산(25%), 경주국립공원(22%), 덕유산(21%), 태백산(21%), 속리산(17%), 소백산(16%), 한려해상(15%)이 뒤를 이었다. 국립공원 내 휴대전화 전파수신 여부는 탐방로 상에 200m~500m 간격으로 설치된 다목적 위치표지판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지난 2013년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등산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사고발생 지점이 휴대전화 통화불능지역이라 일행 중 1명이 인근 사찰까지 10여 분을 뛰어 내려와 사고신고를 했던 경우도 있었다. 신 의원은 “산 속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휴대전화 통화불능으로 응급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면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원 내 통화불능지역을 등산객들에게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전국 16개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210개의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가 운영중인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의 고용불안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소하 의원.(사진=Newsis).이 센터는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 예방과 정신질환자 발견․상담․사례관리, 지역사회와 연계 기획․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곳으로 국민의 정신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의원(정의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총 226개소, 그 중 국고보조금을 받고 있는 센터는 서울 지역을 제외한 전국 200개소였다. 200개소의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 근무 직원 1409명 중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정규직은 단 28명이었으며 98.1%에 달하는 1381명이 기간제 비정규직이었다. 비정규직 1381명 중 2년 이상을 근무를 지속한 상시근무자는 776명이었고, 5년 이상근무하고 있는 숫자도 무려 278명에 달했다. 기간제법 상 상시 2년 이상 지속업무를 수행할 경우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정규직으로 전환해야한다. 그럼에도 이렇게 높은 비정규직 비율이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20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산림청 퇴직공무원 출신들이 신설된 지 불과 채 1년여 밖에 안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 주요 보직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철민 의원.(사진=Newsis).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산 상록을)에 따르면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원장과 상임이사(사무처장) 등 임원 2명을 비롯해 총 정원 150명 가운데 10% 이상의 1급, 2급 등 간부급 주요보직은 산림청 출신 퇴직공무원들인 이른바 ‘산피아’ 인사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 산림복지진흥원장은 기술고시 출신으로 북부지방산림청장과 국립산림과학원장을 역임한 산림청 고위공무원 출신이다. 상임이사(사무처장)도 산림보호국장과 남부지방산림청장 등을 거친 산림청 출신이다. 2017년 기준으로 원장의 연봉은 1억 2천만원선, 상임이사의 연봉은 1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연봉 8000만원이 넘는 산림복지진흥원의 1급 직원 8명 가운데 75%(6명)가 산림청 퇴직공무원 출신이다. 경영기획부장, 사업운영부장, 산림치유사업부장, 운영관리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MBC 노동조합이 장기 파업에 돌입하면서 정규방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김장겸 MBC 사장 등 전·현직 고위 임원들의 부당노동행위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으로 출석하는 김장겸 MBC 사장.(사진=Newsis).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이 최근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김장겸 사장을 비롯해 김재철·안광한 전 사장, 백종문 부사장, 최기화 기획본부장, 박용국 미술부장 등 전·현직 임원 6명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부당노동행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5부(부장검사 김영기)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부는 김 사장 등은 지난 2012년 파업에 참여했던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을 부당전보, 노조 탈퇴 종용 등의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개별관계법을 위반한 사례로 기간제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미만의 시급 지급, 근로기준법상 한도 초과 연장근로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고용노동부의 특별 근로감독 결과를 토대로 김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이마트, 롯데의 중국 철수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와 아무 관계가 없다. 사드 터지기 전에 이미 철수 결정된 것이다." 노영민 중국 대사.(Newsis)노영민 신임 주중 대사는 29일 외교부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중 관계가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해 어려워진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사는 현재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아주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면서 '농부가 밭을 탓할 수 없다'는 고사성어 빗대어 어려운 외부 환경을 기업 스스로 자구 노력을 통해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은 기업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마트의 매각과 관련 "롯데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신동주(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가 왜 싸웠냐"며 "싸운 고리가 대중국 투자가 실패했다라는 주장이었다"면서 롯데의 중국 시장 철수가 사드 보복과 연관이 없음을 지적했다. 노 대사는 또 이마트 철수 역시 사드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했다. 사드 터지기 전에 이미 철수 결정된 거라는 것이다. 한편 신세계·롯데그룹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지 각각 20년, 9년만에 중국시장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
[웹이코노미] “정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독자적 방위력을 기반으로 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는 궁극적으로 우리 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우리가 전시작전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더 두려워하고, 국민은 군을 더 신뢰하게 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Newsis)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경기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한미 연합방위능력도 강화해야 한다. 한미동맹의 확장억제력이 실효적으로 발휘돼야 북한의 핵 도발을 원천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며 “더욱 안정되고 강력한 연합방위체계를 우리 군이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격형 방위시스템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하며 철저한 응징을 위한 첨단 응징능력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강력한 한국형 3축 체계는 우리 군 독자적 능력의 핵심전력인 만큼 조기 구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북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국내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하겠다는 종합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국회의원들도 미세먼지 감축 관련 법안 발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사진=Newsis).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정부 대책의 후속입법으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대기 4법’을 28일 발의했다. 청정대기 4법에는 강병원, 서형수, 신창현, 이용득, 한정애, 홍영표, 권미혁, 김한정, 문희상, 민병두, 박정, 서영교, 소병훈, 송기헌, 어기구, 원혜영, 유승희, 윤관석, 이수혁, 이원욱, 이훈, 임종성, 정성호, 최운열, 표창원 의원 등 모두 25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송 의원은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의 미세먼지대책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후 5개월 동안 의원실에서 준비한 '청정대기보전법', '자동차 대기오염 저감법',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특별법',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등 4개 제·개정안을 패키지로 대표발의했다. 이 중 '청정대기보전법', '수도권 등 대기환경개선 특별법' 등 제·개정안은 민주당의 중점입법과제로 선정돼 있고 환경부도 입법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11월경 상임위 심의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2015년 기준 최저임금 이하자가 지난 5년간 33만명 증가한 반면 연봉 1억원을 초과하는 근로자는 총 59만 6000명으로 23만명 증가한 나타나 임금에서도 빈인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newsis).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비례대표)이 국세청의 2011~2015년 귀속분 근로소득세 290개 소득구간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연봉 1억 초과 근로자가 23만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연봉 1억 초과 근로자는 총 59만 6000명으로 이는 근로자 상위 3.3% 이내 고소득자에 해당한다. 연봉 1억 초과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약 1억 5000만원 수준으로 이들이 전체 근로소득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011년 12.7%, 2012년 13.4%, 2013년 14.3%, 2014년 14.9%, 2015년 15.8%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지난 5년간 최저임금 이하 근로자는 더욱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1년 485만명에서 2012년 440만명, 2013년 490만명, 2014년 460만명으로 증감을 반복하다 2015년 518만명을 기록하며 2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중국의 사드발 경제보복으로 인해 산업계뿐만 농식품 분야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보령․서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 농식품 수출에 대한 중국의 통관거부는 6월까지만 132건이 발생해 지난해 발생한 114건을 넘어섰으며 2015년 75건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로 늘었다. 통관거부 사유를 보면 ‘라벨링/포장’을 문제 삼은 경우가 5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류미비’도 20건이나 돼 절반 이상이 비관세장벽을 이용한 무역보복으로 해석됐다. 특히 오랜 노력 끝에 수출을 추진한 삼계탕이나 쌀이 직격탄을 맞았는데 지난해 190톤을 수출했던 삼계탕은 올해 21톤에 그치며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쌀은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2016년 452톤을 수출하며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올해는 0.5톤으로 줄어들며 사실상 수출길이 막혔다. 김태흠 의원은 “우리 농산물에 대한 중국의 수출규제가 도를 넘고 있다. 농식품부 등 정부는 국제무역기구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국내 농식품수출기업에 대한 보호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검찰이 이른바 'MB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인력을 보강하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수뇌부를 잇달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 공안2부(부장검사 진재선)를 주축으로 구성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최근 외사부 일부 검사들을 추가 투입해 현재 수사팀 규모가 15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6일 오후 원 전 원장과 신승균 전 국정원 국익전략실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원 전 원장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국정원 댓글 조직 활동과 더 '윗선'이 있는지의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다는 얘기가 검찰 안팎에서 파다하다. 이어 검찰은 지난 27일 오전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문건' 작성과 실행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군(軍) '사이버외곽팀' 조사와 관련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의 구속기간을 연장하고 원 전 원장을 몇차례 더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민 전 단장은 국가예산으로 외곽팀 활동비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5000만원 이상의 계약 건에 대해서는 입찰 계약이 원칙임에도 특정 기업에 특혜를 주기 위해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온갖 편법을 동원하는 것은 물론 부정적인 행정 행위를 추진하고 있었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은 제178회 임시회에서 '10분 발언'을 통해 여수시가 추진하는 둔덕, 학용정수장 고도처리시설 도입과 관련해 대기업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한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송하진 의원.송 의원의 이러한 지적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여수시는 최근 금호산업과 160억원에 달하는 수의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11일 '160억원 둔덕.학용 고도정수처리시설 특정기업에 수의계약 추진, 여수시! 혈세낭비 전시행정은 이제 중단하라!'라는 논평을 통해 "604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에 달하는 이 사업을 특정 대기업에게 신기술이라는 허울로 일감을 몰빵으로 밀어주려하고 있다"며 "여러 차례에 걸쳐 계약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으로 둔갑시키면서 까지 눈속임을 하려는 연유에 대해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계약법령 변경에 따라 하도급률을 67%로 적용해야 함에도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가 연예인, 언론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비방 공작을 펼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에서 인터넷 사이트에 댓글과 트위터 글을 쓰는 방법 등으로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이태하 전 국군 사이버사령부 530단장(심리전 단장).(사진=Newsis)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연제)은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작전 요원들이 공지영 작가, 김미화 방송인, 진중권 교수 등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비방 공작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군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의 ID 활동을 분석한 결과 공지영 작가, 김미화 방송인, 진중권 교수, 김지윤씨(일명 고대녀), 한겨레, 부산일보, 미디어오늘, 아시아투데이, 참여연대 등 정치인 뿐만 아니라 예술인, 언론사, 시민단체 등을 상대로 한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는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유명인들을 상대로 한 사이버사령부의 작전활동이 최초로 확인된 것으로 주로 만화 그리는 사람, 동영상(유튜브 등)제작, 시나리오 작가 등 콘텐츠 생산 작업을 한 요원들이 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국정원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원세훈(66) 전 국정원장이 이명박(MB) 정부 시절 국정원 여론조작 수사와 관련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사진=newsis)구속 상태인 원 전 원장은 수갑을 찬 상태로 이날 오후 1시 53분경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원 전 원장은 취재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채 조사실로 향했다. MB 정부 당시 국정원에서 자행한 문화‧방송계 블랙리스트와 사이버외곽팀 댓글 활동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원 전 원장을 컨트롤타워 겪인 책임자로 지목하고 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댓글 외에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를 동원한 관제시위 등의 활동과 관련해 지시, 지휘 등의 여부와 함께 더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원장의 진술에 따라 검찰의 칼끝이 MB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는 물론 이명박(75) 전 대통령으로까지 향할 수 있다는 게 검찰 안팎의 관측이다. 한편 원 전 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형사7부 심리로 열린 국정원 댓글 활동과 관련한 파기환
[웹이코노미] "현행 선거제도, 다시 말해 사표(死票)를 양산하는 승자독식의 선거제도는 인위적으로 다수당, 제1당을 만들어내는 불합리한 선거제도다. 국민의 다양한 정치적 의사, 민주적 대표성을 왜곡시키는 제도다. 지역주의에 기반한 양당제 시절의 낡은 유물이다. 그래서 정권교체를 이룬 국민들은 이제 국회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을 이루어서 근본적인 정치개혁의 길로 나아가기를 염원하고 있다." 심상정 의원.(사진제공 : 정의당)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도 개혁방안에 대해 "(정의당은) 그동안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선거제도 도입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고 운을 떼고 "무엇보다 국민의 뜻에 비례해 국회를 구성하는 선거제도, 정당지지도와 의석비율을 일치시키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재차 제안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지방의회 선거제도 역시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정확히 반영하는 선거제도로 바꿔야 한다"며 "광역의회는 주민들의 정치적 의사를 정확히 의석배분에 반영하는 완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기초의회는 중선거구제 도입 취지에 맞게 한 선거구에서 3인에서 5인까지 뽑고 비례의석 비율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기상청이 과거 공채시험에 이어 지난해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퀴즈대회에서 정답을 오답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공신력이 도마에 올랐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가운데).기상청이 지난해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ICT 퀴즈왕 선발대회'에서 기상 관련 문제의 정답을 오답 처리해 결국 오답자를 최종 우승시켰고 기상청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다가 내부 직원의 비리신고를 통해 알았던 일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환경노위원회 간사)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부패·비리 익명신고센터 신고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기상청이 실시한 'ICT 퀴즈왕 선발대회'는 기상청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통신기술의 변화와 그 효용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예선에서 178명이 응시했다. 당시 퀴즈대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1차 참가팀이 모두 탈락해 패자부활전이 치러졌다. 당시 패자부활전 문제는 ‘서울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래 2016년 서울의 여름이 가장 더웠다’라는 OX문제였다. 정답은 X였으나 O를 정답으로 처리(답은 1994년)해 정답자 8명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