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충북 청주시가 'KTX 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를 15일 개최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제3차 정기회의는 역 명칭 변경 여부를 결정할 주민 의견 수렴, 여론조사 방식, 새 이름 선정 방법 등을 논의한다.
역 명칭 변경을 반대하고 있는 오송 주민들은 "정말로 필요한 것은 역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주여건 개선 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시민위원회는 오송역 개명에 대한 찬반 조사에 들어갔다.
자체적으로 주민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역 명칭 변경과 추진 시기가 주민 간 갈등이나 6월 지방선거를 위한 정치쟁점화 등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다.
오송역은 2010년 오송읍에 건설된 고속철도 분기역이다.
명칭 변경은 2014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제기됐으며 이후 역명을 두고 많은 사회적 논의가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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