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가 자율심의활동에 참여하는 인터넷신문 420개 매체를 분석한 자료를 30일 발표했다.
◇ 매체 운영 기간 ⋯ 5년 이상된 매체는 276개로 전체 66%차지
420개 가입서약사 중 창간 10년 이상 된 매체가 33.6%로 가장 많았다. 420개 중 141개가 해당됐다. 5~10년된 매체는 135개(32.1%), 3~5년이 82개(19.5%)였다. 3년 미만 신생 매체는 62개(14.8%)로 가장 적었다.
◇ 가입서약사 취급 분야⋯5개 중 2개가 전문지
매체 중에는 전문지가 173개로 다수였다. 주요 분야는 IT(12개)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12개), 교육(9개), 문화(6개) 등이 뒤따랐다. 종합지는 114개로 27.1%를 차지했다. 경제지(53개)는 12.6%, 지역지(46개)는 11.0%, 연예·스포츠지(34개)는 8.1%였다.
◇ 매체 운영 기간에 따른 취급 분야 현황…10년 이상 매체 50%가 전문지
10년 이상 매체 중 절반이 전문지였다. 141개 매체 중 72개에 달한다. 주로 다루고 있는 분야는 의료, IT, 교육 등이다. 이어 종합지 37개(26%), 지역지 13개(9%), 경제지 11개(8%), 연예․스포츠지 8개(6%) 순이다.
◇ 포털 제휴현황⋯가입서약사 65%가 포털에 뉴스 제공
네이버와 다음은 매체들에 영향이 컸다. 64.5%가 네이버·다음에 뉴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포털 별로는 네이버 제휴 매체가 145개, 다음 제휴 매체가 261개였다. 네이버와 다음 모두와 제휴를 맺은 매체는 135개였다.
◇ 가입서약사 소재지역⋯5개 중 4개가 서울소재
매체들은 대부분 서울에 위치했다. 5개 중 4개가 서울에 소재지를 뒀다.
서울 소재 매체가 336개(80%)다. 이어 경기권 31개(7.4%), 경상권 23개(5.5%), 충청권 18개(4.3%) 등 순이다.
이동엽 인신위 정책실장은 “인신위 가입서약사 가운데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력이 쌓인 매체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며“앞으로 인신위는 독립형 인터넷신문에 대한 유일한 자율심의기구로서 책임감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신위 가입서약사는 2013년 70개 매체에서, 금년 1월 30일부로 6배 증가한 420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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