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 ‘혼술’ 이유? 혼자만의 시간 위해”

 

[웹이코노미=박민석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9월 12일부터 9월 25일까지 미혼남녀 총 420명(남 205명, 여 215명)을 대상으로 ‘혼술’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혼술족은 주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어’(51%) 혼술을 한다고 답했다. ‘먹고 싶은 메뉴를 먹기 위해’(16.7%), ‘간단하게 한 잔만 하고 싶어서’(13.3%) 나 홀로 한 잔을 즐기기도 했다.

 

미혼남녀가 뽑은 최고의 혼술 장소는 집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34.8%가 ‘집’을 혼술 하기 제일 좋은 장소로 선택했다. 뒤이어 ‘동네 선술집’(16%), ‘스몰비어’(12.6%), ‘이자카야’(11.4%), ‘편의점 앞 간이 테이블’(10%) 등이 혼술 하기 좋은 곳으로 꼽혔다.

 

혼자 술을 마시러 갔을 때 가장 선호하는 자리는 ‘밖을 구경할 수 있는 창가 자리’(31.4%)였다. ‘주방이 보이는 바 테이블’(22.4%), ‘홀로 앉을 수 있는 자리’(14%) 등도 혼자 술을 마실 때 앉기 좋은 자리였다.

 

홀로 술을 마시다 이성에게 합석 제의를 받는다면 어떨까? 남성의 75.6%는 ‘원래 먹던 자리에서 합석을 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31.6%에 그쳐 남녀의 반응이 엇갈렸다. 여성은 ‘오늘은 혼자 마시러 왔다고 거절한다’는 답변이 37.2%로 가장 많았다.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한 관계자는 “홀로 술을 마신다는 것은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즐기기 위함이다. 이 때, 누군가 다가와 무작정 합석을 제의한다면 상당한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 홀로 술을 마시는 이성에게 관심이 간다면 섣불리 합석 제의부터 하는 것보다 정중하게 본인을 소개하고 연락처를 묻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