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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문체부, 평창올림픽 미디어촌 문학 홍보관 마련... 작가 한강, 공지영, 편혜영 인기

[웹이코노미=조내규 인턴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강릉에 머무는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학 작품을 전시·대여한다고 8일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 문학 번역원은 해외 언론인 6,000여 명이 이용하는 강릉 미디어 촌의 주식당 옆에 한국 문학 홍보관을 마련했다. 21개 언어로 번역된 160종 4,000권의 한국문학 작품과 132종의 현대·고전문학 전자책을 오는 25일까지 대여한다.

 

 

 

외신 기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소설은 여성 문학가들의 작품이다. 문체부에 의하면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편혜영의 <홀> 등의 대여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2016년에 세계적인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 외에 한국 고전 중에는 허균의 <홍길동전>이 인기 있으며, 시집 류 중에서는 시인 김혜순의 <돼지라서 괜찮아>와 문체부 장관이자 시인 도종환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 관심을 받고 있다.

 

 

 

문체부 담당자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스포츠를 넘어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