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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카카오게임즈, 캐주얼 게임 개발 착수 “전국민이 카카오 계정 갖고 있어”

“‘대중성’이 국내 타 유명게임사들과 견줄때 강점”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7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카카오게임즈 미디어데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주)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PC온라인사업부문, 모바일사업부문 그리고 인공지능(AI)활용서비스부문 총 세 부문에서 카카오만의 강력한 대중성을 바탕으로 올 한해의 영토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모바일로는 카카오게임, 온라인에서는 다음게임의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먼저 누적 가입자 240만 명을 돌파한 PC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은 올해 스페인어를 추가한다.

 

 

 

'검은사막'은 지난 2016년 ‘카카오게임즈’ 미국·유럽 법인을 통해 전 세계 104개국에 직접 서비스됐으며 최고 동시접속자 수 12만명, 누적 매출 2천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개발 중인 MMORPG ‘에어(A:IR)’는 국내보다 북미 유럽 이용자들에 먼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모바일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약 20여 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게임 서비스와 운영에서 ‘직접 퍼블리싱’, ‘공동 퍼블리싱’, ‘준 퍼블리싱’으로 퍼블리싱 모델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남궁훈 모바일사업부총괄 대표는 이날 발표를 통해 “플랫폼이 퍼블리싱을 하는데 대한 우려가 지난해까지도 존재했다”면서 그러나 “카카오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공동 퍼블리싱”이라고 말했다.

 

 

 

남 대표는 “다음, 카카오 매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게임을 내놓을 수 있는 구조적인 장점”을 언급하며 “대중성을 바탕으로 한 캐주얼(Casual, 일상의) 게임의 장래성”을 강조했다.

 

 

 

이날, 개발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출범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역시 '프렌즈게임즈'의 초대 대표를 맡은 남 대표는 “‘프렌즈게임즈’가 독보적인 국내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가 될 것”이라며 “(매출을 국내에서만 기댈 수가 없기 때문에) 해외진출을 필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프렌즈게임즈’라는 사명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스낵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의 개발을 전담한다”고 전했다.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기반의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VX(대표이사 문태식)’는 카카오의 플랫폼에 대화형 인터페이스인 ‘챗봇’을 탑재한 ‘골프 부킹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발표에 나선 문 대표는 “‘챗봇’을 통해 이용자들의 골프 스타일과 패턴 등을 분석하고 카카오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 카카오 드라이브 연계 등 함께 골프를 치는 지인들과 카카오 대화창에서 한 번에 이 모든 서비스이용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국내 최대 골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상학습이 일상화되어 있음을 강조한 문 대표는 “영상학습 전체 비율 중 40%가 몸을 움직이고 따라하는 것”이라면서 “일명 ‘홈트(홈트레이닝)’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즉, 인공지능이 집에서 운동하는 이들의 동작을 인식해 그때그때 음성으로 자세교정에 도움을 주는 식이다.

 

 

 

문 대표는 “움직이고 싶어 하지 않는 이들에게 움직이는 게임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하는 이들을 게임을 통해 더 움직이게 하는 것으로 관점을 바꿔 생각해 봤다”면서 게임과 건강의 진화된 사업 모델을 제안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에 기술력까지 완벽히 갖췄다"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계 없이 국내, 국외 그리고 플랫폼을 넘나드는 대한민국 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