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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애플, 앱스토어에서 '텔레그램' 24시간동안 삭제 조치

 

 

[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아동 음란물 때문에 24시간동안 삭제했다.

 

 

 

미국 IT매체 나이투파이브맥은 한 독자의 메일을 인용하며 필 쉴러 애플 수석 부사장이 “텔레그램 앱 삭제는 아동 음란물 때문이다”라고 답한 사실을 전했다.

 

 

 

지난주 텔레그램과 최신버전 ‘텔레그램 X’는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가 24시간 후 복구됐다.

 

 

 

애플 규정에 따르면 포르노나 실제 사람의 개체화, 신체적 위협·괴롭힘에 사용되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 또는 서비스가 포함된 앱은 앱스토어에서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다.

 

 

 

iOS 앱 개발자 가이드 라인에도 앱 내에는 불쾌감을 주는 콘텐츠를 필터링하는 방법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전한다. 사용자들이 불쾌한 콘텐츠를 신고하고 이러한 문제에 대한 적절한 응답을 받을 수 있는 매커니즘도 필요하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는 트위터에 “애플에서 사용자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를 제공했다는 경고를 받고 앱스토어에서 두 앱을 제거 당했다”며 “보호 조치를 취하면 앱을 앱스토어에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실러 부사장은 이에 대해 “불법 콘텐츠, 그 중에서도 특히 아동 포르노를 발견하고 텔레그램 앱을 앱스토어에서 내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개발자에게 주의를 준 뒤 전미 행방불명피착취 아동센터(NCMEC) 등 당국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아동 포르노는 사악하고 불법적이고 부도덕하며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애플은 어린이를 위험에 빠뜨리는 어떤 행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