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지청장 김종철)은 28일 지청 소회의실에서 ‘2018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SK에너지 노사에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중소기업 13개사, 대기업 15개사, 공공기관 12개사가 선정됐고, SK에너지는 대기업부문에 선정됐다.
SK에너지는 직원들이 자신의 임금에서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액수를 내는 1대 1 매칭 그랜트방식으로 상생 기금을 조성, 협력사 직원들에게 지원하는 제도를 노사 합의로 도입했다.
직원의 97%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21억5000만원을 마련해 올해 2월 5일 68개 협력사 직원 3946명에게 전달했다.
또 노사는 임금인상률을 물가상승률대로 적용하는 이른바 ‘물가연동형 임금인상제도’를 도입해 안정적 노사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모범납세자에 한해 1년), 은행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