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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테슬라, 호주에 5만 가구 규모 가상발전소 조성

 

 

[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테슬라가 호주에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VPP)를 조성한다.

 

 

 

IT 매체 엔가젯은 테슬라가 호주정부와 호주 남부지역 5만 가구를 대상으로 발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규모 가상발전소다.

 

 

 

가상발전소는 가정 주택에 장치를 설치하고 이를 묶어 만드는 시스템이다. 태양광 패널과 전력 저장장치 등으로 분산돼 있는 전력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통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한다.

 

 

 

테슬라는 호주 5만 가구에 각각 5kW 태양광 패널과 파워월2를 설치한다. 파워월2는 13.5kWh 용량의 가정용 전력 저장장치다. 모두 250MW, 650MWh 분량이다. 태양광 패널 초기 설치비용은 무료다. 설치 가정은 보조금과 대출 혜택을 받는다. 남 호주 정부는 재생에너지·저장시설 혁신 방안으로 정부 지원금 200만달러(약 22억 원)와 신재생 기술 기금 3,000만달러(약 325억 원)를 조성했다.

 

 

 

남부 호주 주 정부는 공공주택 1,1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설치를 시작했다. 이후 2,400호 공공주택으로 확대한다. 최종 목표인 5만 가구는 2022년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제이 웨더릴 호주 남호주주 주총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에너지 시장에 전력 발전소를 늘리는 것”이라며 “이는 전력시장에 추가 경쟁을 유발해 태양광 배터리를 설치하지 않는 가정의 전기요금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