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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검은사막 모바일’, 대만 사전예약 200만 돌파… '리니지M' 잡을까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국내산 모바일게임이 대만시장에서 연일 상한가다. 펄어비스의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대만 출시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현지 사전예약자 2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만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부문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니지M>의 아성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펄어비스는 20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만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17일 기준 사전예약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사전예약 첫 날에만 56만 명을, 5일 만에 100만 명을 기록한 것에 이어 한 달 만에 기록한 성과다.

 

국내산 게임인 <검은사막 모바일>이 대만 현지인들을 사로잡은 이유는 이미 대만에서 출시돼 큰 인기를 얻은 <검은사막> PC버전의 인지도 덕분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원작인 <검은사막>의 IP를 활용해 대대적인 현지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국내산 모바일게임에 대한 현지인들의 긍정적인 태도도 한 몫 했다. 국산게임들은 대만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20일 기준 대만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에도 다수의 국산 모바일게임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대만시장에서도 1위다.

 

이에 업계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기세를 몰아 <리니지M>의 아성도 무너뜨릴 수 있을지에 집중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사전예약자 250만 명 돌파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검은사막 모바일> 대만 버전은 오는 29일 정식 출시된다.

 

한편 펄어비스는 현재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고 운영 준비에 한창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10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9월 중 일본과 미국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지사는 모양이 갖춰지는 대로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퍼블리싱 작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