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넥슨이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장수 PC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PC방 점유율 순위 TOP3에 안착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 ‘검은마법사' 업데이트 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무서운 속도로 인기를 역주행한 결과다.

넥슨은 9일 ‘검은마법사' 업데이트의 하이라이트 ‘최후의 결전'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메이플스토리>의 역주행을 이끈 ‘검은마법사'는 지난 6월 ‘메이플스토리 더 블랙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후 현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웅집결', ‘전쟁의 서막', ‘미궁', 그리고 금일(9일) ‘최후의 결전'을 끝으로 업데이트 여정을 마무리했다.

‘검은마법사' 업데이트는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유저와 휴면유저들에게까지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신규 캐릭터 육성을 지원하고자 최대 200레벨까지 빠른 레벨업 혜택을 제공하는 ‘테라 버닝' 이벤트에는 200만 이상의 유저가 몰리기도 했다.

또한 ‘전쟁의 서막' 업데이트 직후인 7월 5일에는 서비스 15주년 이래 최고의 트래픽을 기록했다. ‘미궁' 업데이트 전후로는 PC방 점유율 9.62%를 달성, 2018년 자체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는 “‘검은마법사' 등장을 기대하고 기다려주신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도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좋은 콘텐츠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4월 정식 출시한 2D 기반 횡스크롤 방식 RPG다. 친근한 그래픽과 쉬운 게임 룰 등의 장점을 기반으로 넥슨의 대표 타이틀로 자리잡아 장수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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