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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주요 외신, 삼성전자 주식 분할 대대적 보도… "우호적 투자자 만들기 위한 조치"

 

 

[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삼성전자의 주식 액면분할이 결정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그 이유에 주목하고 나섰다.

 

 

 

포브스, 파이낸셜타임즈 등 주요 외신들은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주식 분할은 기업의 가치나 자본금 등에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발행 주식과 유통 주식의 수를 늘려 액면금액을 분할하는 절차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자사 주식을 50대 1 비율로 액면분할 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오는 3월 23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포브스는 삼성전자의 주식 분할 결정에 대해 “그동안 삼성 주식 상승은 대규모 투자자들에게만 이익을 줬다”면서, “소규모와 개인 투자자들은 큰 이익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포브스는 “이번 분할 결정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구금돼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주식 분할로 소액 주주들의 이익이 늘어나게 되면, 그만큼 해당 기업의 경영 간섭을 방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이낸셜타임즈 역시 이번 결정에 대해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은 우호적인 투자자들을 만들면서도 창업주에게도 유리한 결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