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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추미애 “기무사 계엄 문건, 2017년 판 12.12 쿠데타”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가 25일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 "2017년 판 12.12 쿠데타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보수와 진보로 나눠 측근과 계엄해제권을 무력화시키는 초헌법적 계엄 내용까지 담겨있다는 것이 충격적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송영무 국방장관의 대응의지를 좌초시키기 위해 거짓말쟁이로 몰고가고 있다"며 "본질을 흐리는 논리로 계엄 계획을 감쌀 때인지 묻고 싶다. 현 국면을 송 장관과 기무사간의 진실게임처럼 전개하고 있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4일 열린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한국당은 기무사 문건과 관련해 송영무 국방장관의 책임을 물으며 강력 공세를 취한 바 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문건의 진상을 밝힐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작업과 관련해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북한이 행동으로 보인 비핵화 조치는 북미 간 또 하나의 신뢰를 구축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느리지만 차분히 서로의 견해를 좁혀가면서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양국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