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외국인 손님을 위한 ‘하나더이지(Hana the EASY) 적금’을 지난 5월 말 출시했다.
2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더이지 적금’은 정기적으로 해외송금을 보내는 국내 거주 외국인 전용 상품으로, 송금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만기 이전에 귀국하거나 적금을 해외로 송금하는 경우에도 특별중도해지가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월 납입 한도는 1만~30만원이다. 기본금리 연 2.0%에 해외송금 건수·금액, 급여이체, 하나카드 결제 실적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5.0%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6월 말까지 ‘적금 이름 맞히기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EZ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와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주거래 외국인 손님이 더 나은 조건에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