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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음료·패션·뷰티

롯데백화점, 2021년 향수 매출 1000억...코로나 이후 매년 40%대 신장

올해 1월도 70% 신장
인기 향수 단독 세트 선보이고
5% 롯데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구매 혜택
디퓨저와 바디워시, 입욕제 등도 인기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코로나의 장기화로 마스크가 필수품인 요즘, 아이러니하게도 ‘코르가즘’ 열풍이 불고 있다.

 

‘코르가즘’은 ‘코로 향기를 맡을 때의 쾌감’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하루 종일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일상 속의 새로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아이템으로 향 관련 제품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최신 트렌드를 보여준다.

 

‘향수’가 과거와는 달리 단순히 스스로를 꾸미고 개성을 표현하는 기능적인 역할을 넘어, 코로나로 인한 답답함과 피로감을 위로하고 힐링해주는 감성 충전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향수 매출은 코로나 이후 매년 전년대비 40%대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인 2021년에는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1월에도 전년 동기간 대비 약 70% 신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별도의 ‘니치 향수존’을 구성하여 ‘크리드’, ‘트루동’, ‘퍼퓸드 말리’ 등 프리미엄 향수를 새롭게 선보인 잠실점의 향수 매출은 리뉴얼 이후(21년 5월~22년 1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배 신장했다.

 

이러한 ‘코르가즘’ 열풍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와 신학기 시즌을 맞아 인기 향수 세트를 단독으로 기획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등 2월 선물 수요 사로잡기에 나선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프레그런스 브랜드들과 함께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지난 260년간 최상급 원료와 전통 제작 방식만을 고수해 유럽 왕실이 인증한 향수 브랜드 ‘크리드’다. 롯데백화점은 ‘크리드’와 함께 유럽 알프스 산맥의 상쾌한 공기처럼 시원하고 청량한 향기를 담은 ‘실버마운틴워터 향수(50ml, 338,000원)세트’를 단독으로 선보여, 2월 13일(일)까지 ‘바이얼(1.5ml)’ 2종을 추가로 증정한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의 니치 향수 브랜드인 ‘아쿠아 디 파르마’과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인 ‘트루동’ 등에서도 롯데백화점 고객들만을 위한 풍성한 혜택과 기획 상품을 준비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한 밸런타인데이 한정판 향수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딥디크‘의 베스트셀러 향 중 하나인 ‘오로즈 오드퍼퓸(70ml, 235,000원)’이 밸런타인데이 한정판으로 출시되어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 ‘

 

아쿠아 디 파르마’가 이탈리안 가죽 전문 브랜드인 ‘폴트로나 프라우’와 협업하여 만든 ‘차량용 디퓨저(19g, 225,000원)’와 ‘조 말론 런던’의 ‘로즈 앤 매그놀리아 리미디트 코롱(50ml, 14,3000원)’ 등도 인기 선물로 꼽힌다.

 

오는 2월 11일(금)부터 2월 13일(일), 3일간 롯데백화점에서 향수 등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대별 5%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더욱 큰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향수 외에도 디퓨저와 같은 홈 프레그런스 상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각종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에서도 각 브랜드의 시그니처 향을 느낄 수 있는 디퓨저와 캔들, 룸스프레이와 같은 홈 프레그런스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대표 인기 상품으로는 ‘조말론 런던’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센트 써라운드 디퓨저(165ml, 125,000원)’와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프로퓨모 뻬르 앰비엔테(250ml, 138,000원)’등이 있으며, ‘아쿠아 디 파르마’의 ‘글래스 캔들(200g) + 전용 리드 세트’는 롯데백화점에서만 약 23%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숙면에 도움을 주는 ‘록시땅’의 ‘코쿤 드 세레니떼 릴렉싱 필로우 미스트’도 코로나 블루로 불면증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최근 가장 사랑받는 제품으로 꼽힌다.

 

좋아하는 향기를 맡으며 목욕을 즐길 수 있는 바디 제품들도 인기다.

 

특히,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고객들이 ‘호캉스’를 즐기는 문화가 유행하면서 지난해 입욕제를 포함한 바디 제품 매출이 전년대비 42% 신장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바디케어 브랜드인 ‘사봉’의 추천 상품으로는 ‘바디스크럽 머스크(320g, 43,000원)’와 25주년 한정판으로 출시된 입욕제인 ‘베쓰볼 파츌리라벤더 바닐라(150g, 14,000원) 등이 있으며, ‘록시땅’의 ‘시어버터 샤워 크림 밀크(250ml, 29,000원)’도 남녀노소 무관하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팀장(Makeup & Perfumes)은 “앞으로도 유명 향수 브랜드뿐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유치하여 고객들의 마음을 좋은 향으로 위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하루 빨리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좋아하는 향기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