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SK지오센트릭-화성시-수퍼빈,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 협력

18일 SKGC∙화성시∙수퍼빈,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자원회수 로봇을 포함하여 일반 주택단지중심으로 친환경 수거 스테이션 구축
SK지오센트릭 그린비즈 강동훈 부사장,”지자체/중소기업간 협력을 확대하고, 폐플라스틱 재활용 범위 확대를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여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설 것”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SK지오센트릭이 경기도 화성시, 친환경 소셜 벤처기업 수퍼빈과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3자는 18일, 화성 시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버려지는 쓰레기를 깨끗한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배출을 쉽게 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해 플라스틱 자원 순환 구축을 앞당기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강동훈 SK지오센트릭 부사장, 김정빈 수퍼빈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약 3자는 폐플라스틱, 캔 등의 분리 배출이 상대적으로 잘 이뤄지지 않는 일반 주거단지, 단독주택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수거 스테이션을 구축하기로 했다.

 

화성형 그린뉴딜을 추진중인 화성시는 친환경 수거 스테이션 구축에 필요한 인허가 및 행정 제도를 지원한다.

 

슈퍼빈은 수거 스테이션에 적용한 로봇 ‘네프론’의 제작과 운영을 담당한다. 네프론은 페트병, 캔 등을 자동으로 선별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로봇이다. 이 로봇은 AI알고리즘이 적용돼 오염된 쓰레기나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도 구분할 수 있다.

 

이용자가 재활용 쓰레기를 ‘네프론’에 투입하면 현금 교환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어, 참여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자원회수 로봇이 수거하지 못하는 폐플라스틱 등을 화학적∙물리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 등을 수행한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신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열분해, 해중합,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추출 등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확보,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강동훈 부사장은 ”SK지오센트릭은 지자체 및 AI 수거/선별 기술을 보유한 벤처 중소기업 간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매립/소각되는 폐플라스틱양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개발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