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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SKT,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 개척 나서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와 MOU... 스마트홈·인테리어 결합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9일 사단법인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와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스마트홈 인테리어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인테리어는 기존 주택의 인테리어 공사 시 스마트 스위치, 플러그, 공기질 센서, AI스피커 등의 스마트홈 제품을 함께 설치하는 공법이다.

 

SKT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에 스마트홈이 본격 도입되기 이전에 지어진 기축 주택시장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연간 2,000세대 이상의 스마트홈 인테리어를 기축 시장 내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는 친환경 인테리어 진흥과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2016년 12월 설립된 단체다. 현재 170여 개 인테리어 업체들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SKT는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와 협력해 회원사들에게 스마트홈 제품을 일괄 공급하고, 친환경 스마트홈 교육과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달에는 대전 소재의 친환경 인테리어 체험관에 SKT의 스마트홈 체험부스를 서맃해 스마트홈 활용 친환경·에너지절감형 인테리어를 회원사와 고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노재근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장은 “최근 스마트 스위치나 플러그, 공기질 센서 등 스마트홈 제품 공급을 문의하는 회원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제휴로 회원사들의 최첨단 스마트홈 구축이 가능해져 시공경쟁력이 한 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2000년 9조 원에서 지난해 30조원 까지 급성장했다. 2020년에는 40조 원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홈의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SKT는 신축 주택시장에서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5곳을 포함, 총 40여 개 주요 건설사들과 제휴를 맺고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조영훈 SKT 홈사업unit장은 “신축 아파트처럼 스마트홈이 기본 적용된 주택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들도 간단한 인테리어만으로 편리하게 스마트홈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스마트홈을 이용해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