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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LG사이니지, 디스플레이로 '취화선' 감동 재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조선 최후의 거장展’서 사이니지 설치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LG전자가 조선시대의 예술작품을 사이니지 디스플레이에 담아낸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11월 말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조선 최후의 거장, 장승업X취화선展’에서 디지털 사이니지와 슈퍼 울트라 HD TV를 설치해 조선시대 천재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조선 최후의 거장展’은 2002년 개봉한 영화 <취화선> 속 인물로 잘 알려진 조선시대 천재 화가 장승업과 제자 조석진, 안중식의 대표작들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32:9 화면 비율을 적용한 88인치 울트라 스트레치(Ultra Stretch) 사이니지 8장을 나란히 세로로 배치했다. 높이 2m, 폭 9m의 웅장한 디지털 병풍을 구현했다.

 

UHD 해상도를 구현하는 8개의 화면은 각각 장승업의 산수도와 화조도, 조석진의 고사인물도, 안중식의 산수도 이미지를 보여준다. 시야각 성능이 뛰어나 관객들이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는 건물 기둥 등에 가로 혹은 세로로 길게 설치할 수 있다. 공항이나 지하철역을 포함해 활용 범위가 넓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88인치 울트라 스트레치와 65인치 슈퍼 울트라 HD TV 각 10대를 투입했다. 고해상도로 촬영한 작품 12점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각 제품들은 나란히 전시된 실제 작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임정수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담당은 “차별화된 화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디지털 사이니지가 예술작품과 만나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따.

 

한편 LG전자는 2015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유산 홍보, 문화유산콘텐츠 개발을 위해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 문화유산전’에 ‘LG올레드TV AI ThinQ(씽큐)’ 15대를 설치해 세종대왕의 업적을 소개한 바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