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금호산업은 금호타이어 상표권과 관련해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의 제시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상표권 사용료율 등 이견을 보여왔는데, 금호산업은 산업은행의 상표권 제시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한다는 내용의 추가 공문을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금호산업이 제시한 일부 조건은 ‘금호’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 유사 계약시 관행상 표현되는 문구였지만, 일부에서 발생한 오해와 혼선을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기존 산업은행의 제시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아울러 금호산업은 공문에서 상호 원만한 상표사용계약 종결을 위해 산업은행과 실무협의회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손정호 기자 wilde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