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도레이케미칼’의 모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 간부 직원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도레이 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9시 30분께 경북 구미시 상모동의 한 야산에서 구미공단에 위치한 도레이첨단소재 간부 직원 A씨(50)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A씨의 거주지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7시께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겨 11일 오전 11시께 가족들이 가출인 신고를 한 상태였다. 현재 경찰은 회사 관계자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도레이케미칼 관계자는 “도레이첨단소재 구미공단 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직장 내 ‘갑질’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구미 사업장이라) 자세한 경위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