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이 탑승권 및 홈페이지에 시를 게재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이용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에어부산은 한국시인협회와 업무 협의를 통해 협회에서 발간한 ‘포스트 코로나’ 시집 중에서 매주 1편을 ‘주간 희망의 시’로 선정하여 탑승권 및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희망 글귀와 함께 떠나는 여행” 이벤트를 고객에게 선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금까지 △김금용 시인의 ‘거리두기’ △오세영 시인의 ‘별2’ △조승래 시인의 ‘모색’ 등으로 이용객의 여정에 따뜻함을 더했으며, 앞으로도 한국시인협회 회장인 나태주 시인을 비롯한 다수의 한국시인협회 소속 시인들의 작품들도 게재할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1년간 진행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시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것은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짧은 글귀에도 많은 이용객들이 큰 감동을 받는 모습에 직원들도 희망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선 탑승권 하단에 실린 ‘주간 희망의 시’는 전문 중 일부를 발췌한 부분이며, 전문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