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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고프로 드론 '카르마', 사업 중단 선언

 

 

[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액션캠 고프로(GoPro)가 드론 사업을 접는다. 시작 2년만이다.

 

 

 

고프로는 드론 ‘카르마’ 사업을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카르마는 고프로가 2016년 9월 출시한 드론이다. 카르마 관련 인력도 줄인다. 테크크런치는 고프로가 직원 약 200~30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부분 드론 사업 인력이다.

 

 

 

고프로는 카르마로 타격을 입었다. 카르마는 DJI 대항마로 불리기도 했지만 추락했다. 출시 몇 주 만에 배터리 커넥터 결함이 드러났다. 고프로는 드론을 리콜했다. 3억 2300만달러 손실도 입었다. 작년 2월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사업 중단은 판매 재개 약 1년만이다. 고프로는 기업 실적 보고서에서 “카르마는 2017년 드론 시장 2위를 차지했지만 마진 문제에 직면해있다”며 “유럽과 미국의 적대적인 드론 규제로 시장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고프로는 카르마 재고품을 판매하고 시장을 떠난다”고 했다.

 

 

 

닉 우드먼 고프로 CEO도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로드맵, 낮은 운영비용으로 ‘수익과 성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기업 실적 보고서에서 밝혔다. 닉 CEO은 올해 연봉을 1달러만 받는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