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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마늘랩, 우즈벡 현지 맞춤형 페이먼트 서비스 출시 준비

 

 

[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핀테크 기업 마늘랩이 우즈베키스탄에서 메신저 기반 페이먼트 서비스 출시를 준비한다. 우즈벡 현지 맞춤형 알리페이나 삼성페이가 나오는 셈이다.

 

 

 

서비스 개발은 현지 이동통신사 ‘우즈모바일’과 국영은행 ‘알로카방크’가 함께 맡는다. 3사는 워킹그룹 구성을 논의한다. 우마로프 우즈벡 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내놓은 아이디어다.

 

 

 

마늘랩은 작년 12월 21일 우마로프 제1차관과 접견해 서비스 개발을 제안했다. 메신저 플랫폼 기반 페이먼트 솔루션을 현지 상황에 맞춰 만들자는 내용이었다. 이때 우즈벡 측에서 3사 워킹그룹 결성을 제의했다. 3사는 12월 22일 협력을 약속하며 의정서를 체결했다. 우즈벡 기업 중심으로 메신저 기반 페이먼트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사실에도 동의했다.

 

 

 

새 서비스는 우즈벡 현지 상황에 필요한 제품이었다. 현지 통화 ‘숨(Sum)’은 화폐가치가 낮아 시민들이 다발로 거래를 해야한다. 달러대비 환율이 8천숨이고 주로 사용되는 권종은 5천숨이다. 최소 200숨짜리 지폐도 있어 돈뭉치를 가지고 다니는 모습이 흔하다고 전해진다.

 

 

 

마늘랩의 페이먼트 솔루션은 우즈벡이 현금없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재래시장이나 택시 등 오프라인 상점에서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다. 현지 정부도 투명한 세수확보가 가능하다.

 

 

 

마늘랩은 오만과 베트남 등에 진출한 핀테크회사다. 주로 로컬화를 내세우며 현지 국민의 정보보호와 빅데이터 확보를 돕는다. 우즈벡은 마늘랩이 진출하게될 4번째 국가가 된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