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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국내 생산가능인구 10년간 218만명 줄어들 예정...고령화사회 속 지속 감소 전망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앞으로 향후 10년간 국내 생산가능인구가 약 218만명 가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령화사회로 중장년 인구는 크게 늘어나지만, 청년인구는 감소하고 있는 탓이다.

 

 

 

고용노동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2016년~2026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및 시사점’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15세부터 64세까지의 국내 생산가능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10년 후에는 218만명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청년인구가 줄어들면서 노동시장 내 신규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인력 공급 측면에서 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약 46만명의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부터 2026년까지는 무려 172만명 가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2018년을 기점으로 감소세에 접어들고 감소폭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동일 기간 15세이상 생산가능인구는 오히려 207만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65세 이상의 인구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학력별로는 동일 기간 동안 고졸 이하 학력 인구가 125만명 가량 감소하는 반면, 전문대졸 이상 학력의 인구는 332만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측면 전망에서는 동일 기간 15세 이상 취업자가 190만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전문과학, 제조업 등은 취업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농업, 어업 등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향후 10년간 신규인력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화사회가 지속되면서 중장년 인구는 증가하는 반면 청년인구는 감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신규인력이 부족한 상황은 비경제활동인구의 노동시장 참여 등으로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용노동부 측 관계자는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청년과 여성, 고령자 등에 대한 맞춤형 고용정책과 함께 비경제활동인구를 노동시장으로 진입시키기 위한 대책 등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