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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520억·26%↑ 개선 전망...사드로 부진한 업황은 부정적”

현대차투자증권 “면세점 사업 ‘신세계DF’ 적자 축소 예상, 공정위 규제 드라이브는 우려”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신세계는 3분기 영업이익이 520억 원으로 26.2% 성장하는 등 2분기의 부진을 털고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현대차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신세계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21.9% 성장한 매출 1조7921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신세계는 주력사업인 백화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몰 선전으로 적자 폭이 축소될 전망인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78억 원으로 2.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계열사들 중 면세점 사업을 하고 있는 신세계DF의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연결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 것.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아직 소비지출지표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은 점,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 분야 불공정거래 근절대책을 발표해 유통업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은 신세계의 주가 흐름에 제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공정위가 복합쇼핑몰과 아울렛을 대규모 유통업법 보호 대상에 포함시켜 영업일수를 제한할 경우 유통업체 실적에 악재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는 우려다.

 

 

 

신세계의 복합쇼핑몰은 현재 하남 스타필드 1곳이지만 경기도 고양점을 곧 오픈할 예정이고, 인천 청라 등 5곳 이상에 복합쇼핑몰 용지를 마련한 상황이라 공정위의 규제 확대가 복합쇼핑몰 사업에 일정 부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신세계의 목표주가는 예상수익 하락, 부진한 업황을 반영해 2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