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시민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살충제 계란 파동의 책임을 물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22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2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김 장관과 류 처장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한다. 김재수 전 농식품부 장관과 손문기 전 처장을 함께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표 고발인으로 나선다는 최예용 소장은 "국민에게 살충제 범벅인 계란을 먹도록 방치한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며 "다른 죄명도 적용할 수 있을 지를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 제출 전 고발 사유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닭머리 모형 탈을 쓰고 정부의 무능을 꼬집는 퍼포먼스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