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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기업 사칭하는 이메일 사기도 ‘AI가 척척’ 해결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글로벌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가 최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메일 사기 메일을 인공지능(AI)으로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메일 사기 문구를 자동으로 파악해 신고까지 알아서 하는 ‘트랜드마이크로 문체 DNA’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해 자사가 방어한 랜섬웨어 중 94%가 이메일을 통해 전송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전 세계적으로 기업 대상 이메일 공격이 90억 달러(9조 6,0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마이크로 문체 DNA는 AI와 7,000여 개의 문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메일 작성자의 문장 구조 등을 파악한다. 이메일 내에 기업 경영진 혹은 고위급 인사를 사칭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문구가 발견될 시 추정 발신자와 수신자, IT부서 등에 알림을 전송한다.

 

해당 기술은 올해 6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 전용 클라우드 앱 시큐리티 등에 적용돼 출시될 예정이다.

 

에바 첸 트렌드마이크로 CEO는 “미래에 다가올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머신러닝 기반의 AI보안 솔루션이 필수적”이라며 “조직이 더 고도화되며 경제적 손실을 이메일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복수 계층의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