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명작을 남겼던 할리우드 감독의 제작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빛과 색에 대한 영상 미학' 교육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누리꿈스퀘어와 상암동 DMS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내 방송과 영상 제작 관련 종사자 약 70명을 대상으로 할리우드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기획됐다. UHD 등 초고화질 제작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연의 색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한 제작기법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백투더퓨처(Back to the future, 1985)>와 <쥬라기공원(Jurassic Park, 1993)> 등을 촬영한 할리우드 거장 딘 컨디(Dean R. Cundey) 감독과 영화 <타이타닉(Titanic, 1997)>, 드라마 <워킹데드(Walking Dead, 2016)>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한 맷 백(Mat Back) 감독이 참여한다. 중국에서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1-5> 제작에 참여한 장 리(Jang Li) 디렉터가, 일본에서는 카주유키 오지마(Kazuyuki Ojima) 디렉터가 참여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딘 컨디 감독이 할리우드 주요작품의 빛과 색 표현법 사례 분석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장 리 디렉터가 중국의 빛과 색 표현법에 대한 트렌드 강의를 진행하고, 카주유키 오지마 디렉터는 일본의 초고화질 영상 연출기법을 진행한다. 또한 맷 백 감독은 효과적인 시네마 룩 제작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VFX 시각효과를 고려한 시네마룩 제작 실습과 실내 스튜디오 조명 디자인 실습이 진행된다. 딘 컨디와 맷 백 두 감독이 직접 제작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교육은 UHD 등 차세대미디어 진흥정책의 성과와 미래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주최되는 ‘2017 차세대 미디어대전'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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