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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안랩, EDR 출시 간담회 개최…올해부터 EPP・클라우드・IoT 보안 차례로 진출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안랩이 26일 판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안랩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 솔루션)’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3개년 로드맵을 비롯한 안랩의 사업 방향 및 ‘안랩 EDR’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엔드포인트플랫폼사업부 강석균 부사장은 ”창사 30년을 맞은 안랩은 최근들어 V3 제품에서 통합 플랫폼으로 기반을 전환하는데 성공했다“라며 ”올해는 EDR 출시와 함께 EPP 시장 본격 진출과 내년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 지원, 2020년에는 IoT 분야의 보안 솔루션을 준비할 것“이라고 3개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강 부사장은 ”지난해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EP사업부문은 현재 110조원규모에 연평균 7.9%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EP 부문에 EDR까지 통합되며 더 큰 성장 잠재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강 부사장에 따르면 현재 EDR과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형 지속위협)부문에서 해외 경쟁사가 국내 시장에 진입하고 있고, 국내 보안시장 역시 저가 및 기존 솔루션 통합 제시를 통해 가격과 기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그 외에도 랜섬웨어 탐지 및 백업과 머신 러닝 등 대체 기술 경쟁도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응해 안랩은 그동안 V3 제품 기반에서 플랫폼 기반으로의 전환과 EPP(엔드포인트플랫폼) 시장 확대에 따른 사업 활성화,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강 부사장은 말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EP사업기획실 이상국 상무가 이번에 출시하는 안랩 EDR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국 상무는 ”과거 ‘안티바이러스’ 기능만 필요했던 보안 시장은 최근들어 지속적인 보안 위협의 증가로 엔드포인트 보안 관리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단일화된 플랫폼 기반의 체계적이며 통합적인 보안 운영 및 위협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고 운을 뗏다. 이상국 상무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안랩 EDR’은 엔드포인트(EP)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잠재 위협까지 탐지및 대응하는 차세대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 솔루션이다. 안랩의 집약된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력을 적용해 고객의 위협 대응력과 사용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이 상무는 ”‘안랩 EDR’은 독자적인 행위분석엔진을 이용해 엔드포인트에서 발생하는 모든 행위 정보를 수집 • 분석하여 보안 위협에 대한 직관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라며 ”또 보안 관리자는 EDR 서버에 저장된 엔드포인트 행위 로그를 모니터링 및 분석할 수 있으며, 안랩 EPP(Endpoint Protection Platform)*제품과 연계해 다양한 대응 정책을 설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랩 EDR’은 고객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해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간 연계를 통한 위협정보 종합분석 ▲단일 관리 콘솔(Single Management Console)과 단일 에이전트(One Agent)를 통한 관리 효율성 ▲구축 운영의 안정성 및 타 솔루션과의 호환성 등 ‘고객 밀착형’ 특장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안랩 EDR은 V3 백신을 EDR 에이전트로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 에이전트 추가 설치없이 단일 에이전트(One Agent)로 쉽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라며 ”이를 통해 V3 제품군 등 안랩의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군과 패치 매니지먼트 등 손쉽게 정보연동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안랩 권치중 대표는 ”안랩은 ‘안전해서 더 자유로운 세상 만들기’라는 목표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EDR 시장에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고객 주도형 실행보안’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네트워크 사업부와 플랫폼 사업부의 신제품들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올해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금융권과 국내 중대형 그룹사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정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