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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국 화장품, 한-중 관계회복에 따라 중국 수출 회복세 시간 문제"

하이투자증권, “2018년 중국인 입국자 추정치보다 증가될 확률 높아져”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향후 중국 내 한국 화장품의 수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5일 오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 중국향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며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중국향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해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회복의 주 요인으로 오 연구원은 “한국 화장품이 보여줬던 광군제 때의 좋은 퍼포먼스, 회복되고 있는 중국인의 한국 화장품 수요 및 마케팅 활동 재개 등”이라고 분석했다.

 

 

 

각 사별로 광군제를 전후로 하여 온라인 마케팅 및 오프라인 판촉활동을 조금씩 재개하고 있는 상황.

 

 

 

오 연구원은 “이러한 각 화장품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들은 단발성 판촉이 아닌 한-중 관계 회복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될 전망”이라면서 “커버리지 화장품 업체들의 광고선전비를 중국과 국내, 지역별로 분리하여 분석할 순 없지만 기본적으로 마케팅 활동 점진적 증대가 예상되며 이러한 활동들은 중국향 화장품 수출 회복세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모레퍼시픽 같은 경우 국내 마케팅 활동의 효율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오 연구원은 덧붙였다.

 

 

 

사드보복조치 이후 급진적인 중국인 관광객 회복은 기대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지난 1 일 인천과 김포 등 모든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는 뉴스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오 연구원은 “원화 강세는 부담스러운 부분이지만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엔화가 강세 전환되며 ‘한국 대신 일본’을 택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이 돌려질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당사 2018년 중국인 입국자 수 추정치 574만1277명보다 중국인 입국자 수가 증가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의 폭 역시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