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스타벅스가 23일부터 국내에서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판교H스퀘어점과 삼성역점, 구로에이스점 등 3개 매장에서 현금 없는 매장의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번 시범 운행에 따라 3개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신용카드와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결제 등 현금 외 다른 결제수단을 사용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현금만을 소지한 고객에게는 현금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충전해 결제하도록 권유할 예정이다. 고객이 동의하면 고객이 제시한 금액을 충전해 결제하고, 잔액이 담긴 카드를 고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현금 없는 매장을 시범 운행하는 국내 매장 3곳은 지난 한 달간 시범 운영에 대한 사전 홍보 기간을 거쳤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번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통해 모바일 결제와 신용카드 등 현금 없는 결제가 고객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할 수 있을지 분석할 예정이다. 향후 분석된 결과를 매장 운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스타벅스 전국 매장의 현금 결제 비율은 약 7%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적으로 현금 외 결제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현금 외 결제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보다 혁신적이고 원활한 지불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금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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