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오는 6월 출시설이 돌았던 애플 아이폰SE2가 한 달 앞당겨진 5월에 출시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주요 외신들이 연이어 아이폰SE2 출시가 임박했다는 정황을 속속 보도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일본의 애플 전문 블로그 마코타카라는 아이폰 케이스 제조업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을 공개했다. 마코타카라는 “애플이 아이폰SE2를 5월 중 출시할 것이 유력하다”고 제조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IT전문매체 테크타임스는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모델 등록서를 유럽규제기관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등록서 모델 중 하나는 아이폰SE2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의 IT전문 블로그 컨소맥 역시 “가까운 시일 내에 아이폰SE2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11가지 제품번호가 등장한 만큼 지역에 따라 조금씩 기기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아이폰SE2는 전작에 비해 외관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3.5mm 헤드폰 잭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7 모델부터 헤드폰 잭을 없애고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출시한 바 있다.

외신들은 또한 아이폰SE2에 4인치 디스플레이와 지문인식을 위한 터치ID 등이 전작과 동일하게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얼굴인식 기능인 페이스ID는 탑재되지 않을 전망이다. 사양은 아이폰7에 탑재됐던 A10퓨전 프로세서와 2GB 램, 그리고 32GB와 128GB 두 가지 저장용량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외신들은 아이폰SE2의 가격이 약 450달러(한화 약 48만 원)가 될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전작의 경우는 16GB 모델이 399달러(약 42만 원), 64GB 모델이 499달러(약 53만 원)로 책정된 바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