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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성장에 가속도 붙은 넷플릭스… 1분기 실적 ‘점프’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700만 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성장에 가속도가 붙은 모습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 740만 명을 확보했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0%가 상승한 수치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가 증가한 37억 달러(한화 약 3조 9,600억 원) 선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63%가 증가한 2억 9,000만 달러(한화 약 3,100억 원)였다.

 

 

 

이에 시가총액 역시 껑충 뛰었다.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은 1,372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상승했다.

 

 

 

이번 실적에는 올해 넷플릭스가 선보인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은 점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얼터드 카본>과 <부패의 메커니즘> 등이 시청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양한 언어 서비스로 콘텐츠를 공급해 전 세계 시청자 층을 확보한 점도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같은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최근 애플과 아마존 등 거대 IT업체들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방대한 콘텐츠 아카이브를 자랑하는 디즈니가 스트리밍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넷플릭스도 타격을 피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영화 제작업체인 디즈니마저 시장에 진입하면서 넷플릭스는 새로운 경쟁 환경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