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SK텔레콤(SKT)이 LTE와 와이파이 등 데이터 통신을 완벽하게 차단한 스마트폰 ‘갤럭시J2 Pro’를 오는 13일 출시한다. 수험생과 고령층을 겨냥한 10만원대 스마트폰이다.

출고가는 19만 9,100원이다. SKT의 공시지원금 7만 원을 지원받으면 12만 9,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Band 데이터 세이브’ 기준으로는 공시지원금 15만 4,000원을 지원 가능해 4만 5,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J2 Pro는 핵심 기능만 골라서 탑재한 5인치 LTE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 모델로서는 첫 10만 원대의 모델이다.

VoLTE와 영상통화, 재난문자 수신 등 필수 기능을 모두 지원하지만 데이터 이용만은 완벽하게 차단됐다. 공부에 집중하고자 하는 수험생이나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 고령의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데이터 이용과 무관한 FM라디오, 어학사전, 캘린더, 계산기 등 편의 기능들은 기본 탑재됐다. 또한 전·후면 카메라에 플래시를 모두 적용해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배터리는 2,600mAh의 착탈식 배터리를 채택했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 두 가지다.

한편 SKT는 정부와 협력해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폰 고객을 대상으로 휴대폰 교체 지원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해당 고객들은 갤럭시J2 Pro를 무료로 교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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