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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대림산업, 해외 실적 안정적 차별화...현재 시점 이익 가시성 가장 안정적”

SK증권 “내년 대림산업 해외 프로젝트 75%, 이란에 집중...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투자 확대”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대림산업은 해외 실적이 매우 안정적으로 차별화되며 현재 시점의 이익 가시성이 가장 안정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SK증권 김세련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건설주가 다소 주춤한 것은 여전히 마무리 되지 않은 해외 부문 리스크가 한 몫을 했기 때문”이라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대림산업은 대부분 현안 프로젝트의 기계적 준공이 완료됐고, 잔여 공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연결 종속법인 DSA의 SSBR 현장 원가율이 좋은 상황이라서 해외 부문 실적이 매우 안정적으로 타사와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는 이익 가시성 측면에서 대림산업의 실적이 타사 대비 가장 안정적이고 우량하다”며 “오는 2018년 유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본사 유화와 여천나프타분해시설(YNCC)의 실적 감소 가능성이 있지만 토목 부문 흑자 전환과 주택 이익 볼륨 확대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 발주의 경우 파이낸싱에 따른 시간이 소요되므로 수주가 시장 기대감 대비 빠른 속도로 가시화되지는 않고 있다”며 “내년 대림산업이 추진 중인 해외 프로젝트 중 75% 수준이 이란 시장에 집중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IMF에 따르면 이란 경제 성장률은 올해 3.5%에서 2018년 3.8%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작년보다 해소된 지정학적 리스크, 이란 시장의 경제제재 해제에 따른 투자 확대 기조 유지로 2018년 가시적 발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