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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우버 경쟁사 ‘리프트’에 35억 투자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우버의 경쟁자로 알려진 차량공유업체 리프트에 35억 원을 투자한다.

 

 

 

금융감독원의 12일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리프트의 주식 8만 2,755주를 약 35억 원을 들여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자기자본(약 121억 원) 대비 약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투자로 리프트의 지분 0.03%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소유가 될 전망이다. 주식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30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지분을 소유한 종속기업은 8곳이 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말 기준 ‘티엔케이팩토리’, ‘카닥’, ‘블루핀’ 등 7개사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에 대해 “단순한 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분율이 불과 0.03%인 만큼 사업 제휴 등의 연관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를 놓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해외 기업에 투자하는 사례는 리프트가 처음이다.

 

 

 

최근 카카오의 전략 방향과도 맞물린다. 카카오 조수용·여민수 공동대표는 취임 후 줄곧 세계무대 진출을 시사해왔다.

 

 

 

한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4월 카카오게임즈홀딩스로부터 분할 설립됐다. 현재 투자와 경영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