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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WE웹이코노미 특징주&리포트] "SK이노베이션 분사, 커지는 배터리 가치에 주목할 필요"

미래에셋증권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사로 중장기 기업가치 확대"
"정유·화학, SKIET 지분 가치 감안할 때 현 주가 과도하게 저평가"

IBK투자증권 "폐배터리 메탈 재활용 사업 등 새 성장동력 기대"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와 석유개발(E&P) 사업의 물적분할과 관련해 "커지는 배터리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 기업가치 확대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가 변동성은 기회"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하고 “최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배터리 분사 결정, 정제마진 약세 등 영향으로 조정 중이다. 배터리 분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으로 중기 기업 가치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어 “SK이노베이션 주가는 배터리 사업부문에 대한 지분율 희석과 할인율 적용을 감안하더라도, 정유·화학, SKIET 지분 가치등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도 지난 5일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분할에도 성장성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 전창현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석유개발 물적분할은 중장기적 사세 확장을 위한 결정"이라며 "친환경 중심 성장 전략은 가속화될 것이며, 폐배터리 메탈 재활용 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도 지난 5일자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은 물적분할을 감안해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유지)'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9일 국제유가는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석유제품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며 소폭 하락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 마진 하락 및 등·경유 마진 상승으로 인해 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