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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세가(SEGA), 콘솔 게임기 시장 다시 뛰어들 수도

전통 콘솔 게임기 ‘메가드라이브’ 재판매 검토 중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일본의 유명 게임업체 세가(SEGA)가 가정용 콘솔 게임기 시장을 다시 조준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9일 “일본 세가가 콘솔 게임기 시장에 재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세가는 지난 1988년 콘솔 게임기를 출시하면서 소니와 닌텐도 등의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 때 게임기 시장에서 한 획을 그었던 세가는 지난 2001년 경쟁사들에 밀려 사업을 접었다.

 

 

 

하지만 게임기에 대한 인기는 아직 식지 않은 모습이다.

 

 

 

산케이신문은 “사업을 접은지 30여 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마니아들의 콘솔 발매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마츠바라 켄시 세가 사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세가가 주력했던 게임기 모델은 ‘메가드라이브’다. 세가가 사업을 접은 이후에는 대만에서 ‘세가 제네시스 플래시백’이라는 이름으로 위탁 생산돼 왔다. 주로 북미와 유럽 등에서 제한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세가는 현재 세가 제네시스 플래시백을 수입해 유통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지역을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전 세계로 확대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유통망도 이미 확보된 상태다. 세가는 여전히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과 더불어 타사의 게임들을 유통하고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