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창원특례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창원충혼탑과 진전면 애국지사사당에 ‘바람개비 태극기 동산’을 조성하여,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마음에 되새기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에는 창원ㆍ마산ㆍ진해 충혼탑에서 오전 10시 동시에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린다. 창원충혼탑에서는 일상 속 친숙한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포토존, 타투체험 등 보훈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 6일 창원충혼탑, 6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창원특례시청 로비, 6월 14일 마산로봇랜드에서 6‧25 전쟁 중 마산과 임시수도 부산을 지켜낸 중요한 지역 전투를 알리는 ‘6‧25 전승 사진전’을 열어 마산지구 전투 관련 사진 20점을 전시한다.
6월 14일은 마산로봇랜드에서는 경남동부보훈지청,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와 함께 6‧25전쟁 테마 체험프로그램 ‘나라사랑 어드벤처’를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썬캡 만들기, 태극기 포카키링 제작, 나라사랑 머리띠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6월 18일 오후 2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는 ‘창원사랑 보훈음악회’가 개최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음악회는 ‘빛으로, 기적으로’를 주제로, 뮤지컬 갈라, 국악, 합창과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문화예술로 되새기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경남리틀싱어즈, 청소년댄스팀 ‘춤서리’, 트로트 가수 ‘오드리걸즈’ 등이 참여해 공연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6월 11일 오후 2시 마산문화원에서는 (사)마산방어전투기념사업회 주최로 ‘마산방어전투 학술세미나’를 열린다. 2023년 첫 학술 행사 시작으로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이번 세미나는, 한미동맹의 출발점이자 6·25전쟁의 승패가 걸려 있던 부산 교두보를 지켜낸 마산방어전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호국과 추모 정신을 고양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6월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통해 시민 한 분 한 분에게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